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이 이달 13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현장을 찾아 글로벌 바이오 산업 최신 동향과 기술을 살펴볼 예정이다. 그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하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이번 콘퍼런스에 부스를 차리고 해외 바이어를 공략할 계획이다.
신 부사장은 앞서 지난 7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현장을 찾았다. 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에 마련된 롯데이노베이트 부스를 찾아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등을 체험하고 전기차 충전기 이브이시스(EVSIS)의 전시 등을 둘러봤다.
롯데그룹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신성장 사업 가운데 하나로정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지분은 롯데지주가 80%, 일본 롯데홀딩스가 2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설립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수'와 '신규 건설'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활용해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CDMO 기업이 되는 게 목표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