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김선교 연결고리 이미 조사
김선교에 개발부담금 면제경위 추궁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에 첫출석한다.
김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 오빠 김진우 씨와 마찬가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국고손실) 혐의 피의자다.

특검팀은 지난 7월 같은 혐의로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의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김 여사 가족 기업인 이에스아이앤디(ESI&D)가 2011~2016년 양평군 공흥리 일대 개발 사업을 하면서 양평군으로부터 개발부담금을 면제받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양평군은 2016년 11월 ESI&D에 약 17억 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했다가 이듬해 아예 부과하지 않기로 번복했는데,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당시 양평군수였던 김 의원이 김 여사 일가의 편의를 봐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에 특검팀은 그간 김 의원과 김 여사 일가의 연결고리가 되는 인물들을 조사해왔다. 특히 김 여사의 오빠 김씨와 김 의원을 연결해준 인물로 지목된 '양평 유력 인사' 한모 씨,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의 측근' 김충식 씨를 모두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김 의원을 상대로 그가 공흥지구 개발 사업의 결정권자로서 특혜를 제공했는지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