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요일 오후 7시 방송이 될 아리랑TV ‘The Globalists’ 124회는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진행으로 권성택 티오더 대표와 함께 테이블오더 시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 아리랑TV ‘The Globalists’가 테이블오더 서비스, 티오더의 권성택 대표를 만났다.
티오더는 2019년 창립한 이래 현재까지 테이블오더 시장의 국내 1위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도 테이블오더 수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지애 교수가 “요식업에서 키오스크를 도입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테이블 오더로 변화가 빨라지는 것 같다”고 하자, 권성택 대표는 “과거 키오스크 성장률보다 테이블오더의 성장률이 더 빠르다”면서 “키오스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리에 앉아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천천히 주문할 수 있다는 게 고객들에게 많은 만족을 준다”고 답했다.
이어 권성택 대표는 “점주들 입장에서도 테이블 오더 도입을 통해 매출 증진을 통해 더욱 빠른 성장을 하게 된다”고 했는데, 그 이유로 “보통 고객이 1시간 30분 정도 머문다고 보면, 테이블오더가 옆에 있으니 하나라도 더 시키게 되고, 점주들 입장에서도 노출되는 메뉴의 순서를 바꾸는 등 이익이 많이 날 수 있도록 화면 활용을 잘 한다”고 설명했다.
손 교수가 “테이블 오더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한국 1위를 한 비결이 무엇인지” 묻자, 권성택 대표는 “사실 저는 해외 쇼핑몰 사업에 종사하다가 외식업을 한 적이 있다”면서 “외식업 운영을 해보니, 실질적으로 고객을 분석할 수 있는 지표도 없고 사람 구하는 것도 힘들어 (온라인 쇼핑몰의) IT 소프트웨어와 오프라인을 같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더불어 “큰돈을 들여 창업한 소상공인 분들과 함께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한 점이 크게 작용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티오더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게 된 이유를 묻자, 권성택 대표는 “처음에는 미주 한인식당에 진출했는데, 실질적으로 외국인 고객도 테이블오더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바이럴 마케팅이 되었다”고 답했고, 이어 “보통 해외에서는 QR코드 메뉴가 보급돼 있는데 그 QR조차도 사용율이 떨어지는 반면, 두 번의 터치로 주문까지 가능한 티오더를 보고 해외 점주분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 교수가 “유럽에서는 오래 앉아서 식사하는 문화가 있다”면서 각국의 문화 특성에도 티오더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묻자, 권성택 대표는 “테이블오더가 해외 문화와 어느 정도 맞을 수 있을지 생각을 해봤다”면서 “각 나라와 매장의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갖춰 놓았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유럽에 맞춘 버전으로도 커스텀을 할 수 있다”고 답했고, 이어 “중국 같은 경우, 회전식 테이블(Lazy Susan)에 티오더를 놓고 테이블을 돌려가면서 주문하는 등, 점주 분들도 업장 특성에 맞게 다양한 응용을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 교수가 요식업을 넘어 진출할 수 있는 티오더의 사업 확장성은 무엇이 있을지 질문하자, 권성택 대표는 “주문이 많이 이뤄지는 곳이라면 이제 티오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면서 “F&B뿐만 아니라 택시나 호텔 등 다양한 곳에서 티오더가 활용될 수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권성택 대표는 “과거에는 요식업 소비자가 눌러주는 데이터가 정제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티오더가 이 기반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면서 “티오더가 쌓은 데이터를 통해 요식업자 분들도 더 열심히 하는 문화를 만들고, 그래서 그들이 더욱 대우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테이블오더 업계 1위, 티오더 권성택 대표와의 대담은 2025년 2월 12일 수요일 저녁 7시, ‘The Globalists’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