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국인 투수로 ‘마이너리그 통산 26승’ 커티스 테일러 영입 “KS 우승+골든글러브 수상 목표”

2025-12-11

NC가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캐나다 출신 1995년생 테일러는 키 198㎝, 몸무게 106㎏의 오른손 투수다. 최고 154㎞가 나오는 직구에 스위퍼와 커터, 싱커,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4라운드에 지명받은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213경기(선발 44경기)에 나와 26승2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올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에서 31경기(선발 24경기)에 등판해 137.1이닝을 던지며 10승4패, 평균자책점 3.21의 성적을 냈다.

임선남 NC 단장은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시속 150㎞대 강력한 직구와 다섯 가지 구종을 고루 구사하는 투수”라며 “타자와 힘으로 대결하며, 제구력도 우수해 2026시즌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28만 달러, 연봉 42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테일러는 “어릴 때 밴쿠버에서 자라면서 한국 문화를 많이 접했다”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살인의 추억 등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영화”라고 KBO리그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김하성, 김혜성과 상대하며 KBO리그의 수준을 느낄 수 있었고, 동료 선수들로부터도 KBO리그에 관해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며 “한국시리즈 우승과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이 목표”라고 2026시즌 각오를 전했다.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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