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NC가 외국인선수 계약을 완료했다.
NC는 11일 “타자 맷 데이비슨, 투수 라일리 톰슨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새 외국인 투수로 커티스 테일러와 계약 소식을 알린 NC는 이로써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계약을 완료했다. 아시아쿼터로는 전날 일본 요미우리 출신 토다 나츠키를 영입했다.
NC는 데이비슨과는 1년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32만5000 달러, 연봉 97만5000 달러)에 계약했으며 라일리와는 1년 총액 125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데이비슨와는 기존 1+1 옵션 계약을 실행하지 않고, 새롭게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데이비슨은 2025시즌 NC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112경기에 출전해 113안타, 36홈런, 97타점, 타율 0.293, OPS 0.965를 기록했다. KBO리그 홈런 2위에 오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라일리는 2025시즌 팀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30경기에 등판 172이닝을 던지며 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 216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3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과 라일리는 지난 시즌 팀 성적과 분위기를 이끈 핵심 전력으로, 실력과 책임감을 모두 증명한 선수들이다. 둘 모두 KBO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팀 내에서도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줬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중심 타선과 선발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팀의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창원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정말 설렌다. 벌써 세 번째 시즌인데, 팬들과 구장 모두 이제는 저와 가족에게 집처럼 느껴진다. 다시 한번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새 시즌에는 다이노스가 더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일리는 “NC와 다시 계약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설렌다. 지난 시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최고의 투수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내가 등판하는 경기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MLB] 보라스 "김하성, 매우 건강… 여러 구단에서 연락해와"](https://img.newspim.com/news/2025/12/10/251210141508470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