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5 올스타전 베스트12로 뽑혔지만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가 3명 나왔다. 이들을 대체할 선수들이 확정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30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드림 올스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가 발표됐다.
베스트12로 선발된 선수들 가운데 3명이 현재 부상 당한 상태여서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 선발된 롯데 윤동희와 나눔 올스타 3루수 부문 KIA 김도영, 외야수 부문 한화 플로리얼이 부상으로 소속팀의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윤동희는 왼쪽 대퇴부 전면 근육 손상으로, 김도영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플로리얼은 사구에 맞은 오른쪽 손등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플로리얼의 경우 한화가 대체 외국인선수 리베라토를 영입해 출전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KBO는 이날 감독 추천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들 부상 이탈 선수 3명을 대체해 베스트12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 선수도 발표했다. 삼성 김지찬이 윤동희 대신 드림 올스타 외야수로, 키움 송성문이 김도영 대신 나눔 올스타 3루수로, 키움 이주형이 플로리얼 대신 나눔 올스타 외야수로 베스트 12에 대체 선발됐다.
KBO는 "올스타전 규정에 따라 해당 포지션의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한 총점의 차점자가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을 대신해 베스트 12로 뛴다"고 설명했다.
김지찬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3명 선발) 4위, 송성문은 나눔 올스타 3루수 부문 2위, 이주형은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4위에 올랐다.
이날 감독 추천선수와 부상 대체선수까지 발표됨으로써 2025 올스타전에 참가할 양팀 각 25명씩 총 50명의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이 모두 확정됐다.
한편 2025 KBO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2일(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