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상 대체·감독 추천 선수 발표…양준혁과 강민호 제쳐
우규민 18년 만에 첫 출전…김영우 배찬승은 고졸 신인 영광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김현수가 올스타전 최다 출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는 KBO가 30일 발표한 나눔 올스타의 감독 추천 선수로 선발돼 통산 16번째로 올스타전에 나가게 됐다. 프로 18년차인 그는 첫 두 시즌인 2006년과 2007년을 제외하고 매년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김현수는 지난해까지 양준혁(은퇴), 강민호(삼성)와 올스타전 15회 출전으로 공동 선두였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는 이호성(삼성), 김택연 최승용 오명진(이상 두산), 박영현 우규민 장성우 권동진 배정대 안현민(이상 kt), 이로운 조병현 조형우(이상 SSG 랜더스)를 선발했다.
KIA 이범호 감독이 지휘하는 나눔 올스타에선 김현수 외에 애덤 올러 최지민 김태군(이상 KIA), 김영우 박명근(이상 LG), 이도윤 문현빈(이상 한화), 배재환 김형준 김주원(이상 NC), 주승우 하영민(이상 키움)이 감독 추천을 받았다.

우규민은 2021년 베스트12에 선발됐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아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김영우는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로 선정된 배찬승(삼성)과 함께 고졸 신인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올스타 베스트12로 뽑힌 윤동희(롯데), 김도영(KIA), 에스테반 플로리얼(한화)은 부상 중이어서 김지찬(삼성), 송성문, 이주형(이상 키움)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