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올 웨더 타이어를 대표하는 크로스클라이밋의 발전 -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3·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

2025-10-09

최근 국내 타이어 시장에서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올 웨더’ 타이어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올 웨더 타이어는 올 시즌 타이어보다 조금 더 우수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만큼 ‘다재다능한 타이어’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타이어 명가라 할 수 있는 미쉐린 타이어 역시 크로스클라이밋 2로 대표되는 ‘올 웨더 타이어’를 국내에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최근 최신 사양인 크로스클라이밋 3와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더한느 모습이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확인한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3과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는 어떤 매력를 제시할까?

더 발전된 크로스클라이밋 3와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

본격적인 주행에 앞서 타이어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이미 올 웨더 타이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던 크로스클라이밋 2는 특유의 V 패턴 트레드를 앞세웠고, 이는 최신의 크로스클라이밋 3와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에도 적용됐다.

실제 크로스클라이밋 3의 트레드 패턴은 기존의 크로스클라이밋 2와 큰 차이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다. 대신 새로운 디테일 및 사이프 구조 등이 개선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거리도 줄어들고, 주행 효율성도 개선됐다.

여기에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는 올 웨더 타이어의 선택지를 확장시키는 모습이다. 특이 고성능 차량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핸들링 퍼포먼스와 안정성 등을 높인 것이 주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실제 패턴 등에서도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는 기존 크로스클라이밋 3 대비 6% 향상된 젖은 노면의 제동 성능을 갖춰 ‘유럽 타이어 라벨링’ 기준, A 등급을 거머쥐는 ‘퍼포먼스’를 과시한다. 여기에 고출력에 대응할 수 있는 디테일도 더해졌다.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하다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를 장착한 BMW 5 시리즈의 스티어링 휠을 쥐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로 진입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연이은 코너를 바탕으로 테크니컬한 서킷의 매력을 제시해 차량과 타이어 평가에 좋은 공간이다.

가장 먼저 느껴진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의 매력은 바로 ‘정숙함’에 있다. 올 웨더 타이어의 경우 크고 작은 소음, 그리고 거친 질감 등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지만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은 말 그대로 깔끔한 질감을 주었다.

이어 직선 구간에서의 매력이 느껴진다. 엄청난 속도로 달린 것은 아니지만 V 형태의 트레드가 주는 ‘직진성’을 느낄 수 있다. 이어지는 코너 주행에서도 꽤나 안정적인 움직임을 제시하며 ‘운전자’에게 확신을 주는 모습이다.

특히 기존의 크로스클라이밋 2가 조향 상황에서 타이어 그립의 한계를 빠르게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비해 한층 여유롭고, 쾌적한 느낌을 주는 모습이다. 분명 확실히 절대적인 ‘성능’ 개선을 느낄 수 있다 생각되었다.

그리고 가장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점은 ‘예측 가능한 거동’에 있다. 크로스 클라이밋 2에 비해 확실히 개선된 부분으로 그립을 잃어가는 과정, 그리고 회복하는 과정을 깔끔하게 운전자에게 전달하며 만족감을 끌어 올린다.

물론 절대적인 부분에서 ‘일반적인 고성능 타이어’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존재하기도 했지만 기존 크로스클라이밋 2 대비 향상된 성능, 그리고 조향에 따른 ‘예측되는 움직임’ 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무척 긍정적이었다.

트랙 주행 이후에는 미니의 컨트리맨의 스티어링 휠을 잡고 슬라럼 주행을 했다. 주행 속도는 트랙 주행보다는 낮은 속도였지만 더 많은 조향을 통해 선회하는 과정이 많은 만큼 타이어 성능 확인은 더욱 수월했다.

빠르게 연이은 조향을 할 때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는 안정적인 조향 감각을 제공했다. 극한의 속도까지도 안정적인 그립을 제공하는 건 아니지만 ‘예측 가능한 조향 및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어 만족감을 높인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것처럼 타이어의 그립을 잃어 가는 과정, 그리고 이를 회복하는 과정 등 모든 부분에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감각’을 꾸준히 이어가는 만큼 차량을 다루고, 주행을 이어가기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올 웨더 타이어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주행 환경, 날씨’ 등에도 구애 받지 않는 주행 성능일 것이다. 마른 노면, 젖은 노면 그리고 눈길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 능숙히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 웨더 타이어의 가치를 높이는 크로스클라이밋 3·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

그 동안 올 웨더 타이어는 말 그대로 ‘다양한 날씨’에 능숙히 대응할 수 있다는 부분을 강점으로 제시해왔다. 실제 올 웨더 타이어는 하나의 타이어로 겨울까지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3과 크로스클라이밋 3 스포츠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조금 더 우수한 주행 성능의 경험, 그리고 안정감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미쉐린은 ‘타이어 명가’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더욱 선명히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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