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딜’ DIG에어가스, 글로벌 PEF 각축전…공매도 재개·관세 폭탄에 증시 거래대금 6조 '뚝'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2025-03-28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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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000880)에너지가 오너가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지분 중심의 기업공개(IPO) 구조를 설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에너지는 김 부사장이 보유한 지분 25%의 40%(전체 주식의 10%)를 공모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을 계획 중이다. 오너 3세가 100% 지분을 소유한 ‘가족 회사’인 한화에너지가, 특정 개인의 이득을 위해 상장 제도를 활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매각가 5조 원에 달하는 업계 3위 산업용 가스 제조사 DIG에어가스 매각이 박차를 가한다. DIG에어가스 매각을 추진 중인 맥쿼리자산운용은 매각 자문사를 통해 주요 인수 후보에게 티저레터를 발송했다. 예비 입찰은 5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 가스 업계와 사모펀드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블랙록과 에어리퀴드, KKR, 칼라일그룹 등이 인수를 검토 중이다. DIG의 최근 3년간 평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73억 원에 달한다. 매각가 기준으로 25배에 달하는 가격인만큼 가격 협상이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 한화에너지 IPO 논란

한화에너지가 김동선 부사장의 지분 위주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계획을 세워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다. 한화에너지는 이달 상장 주관사단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김 부사장이 보유한 지분 25%의 40%인 전체 주식 수 10%를 공모에 참여하는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이 제시했다. 한화에너지는 김동관 부회장(50%), 김동원 사장(25%), 김동선 부사장(25%)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한화 지분 22.16%를 보유한 2대 주주로 그룹 승계의 열쇠로 꼽히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아워홈 인수 자금 마련이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DIG에어가스 매각 경쟁

DIG에어가스 매각에 해외 가스 업계 및 사모펀드(PEF)의 관심이 쏠린다. 산업용 가스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 진입 문턱이 높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인수 의향을 밝힌 블랙록은 2023년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30%를 1조 500억 원에 인수한 경험이 있다. 에어리퀴드는 10여 년 전 DIG에어가스의 전신인 대성산업가스 지분을 매각했다가 다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다만 DIG에어가스의 영업이익이 2022년 1591억 원에서 지난해 1394억 원으로 감소한 바 있다. 5조 원의 매각가 또한 에비타 멀티플 25배로 높은 수준이어서 가격 조정 가능성이 다분하다.

■ 증시 불확실성 확대

이달 31일 공매도 재개와 미국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양상이다. 상장주식 회전율은 지난달 1.16에서 이달 1.00으로 감소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국인 자금 이탈도 가속화되는 중이다. 28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2.59%), SK하이닉스(000660)(-3.72%), 현대차(005380)(-3.53%), 기아(000270)(-2.66%) 등은 큰 폭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 경제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채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관세정책 혼란으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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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관심 뉴스]

1. [단독] 상장 추진 한화에너지, 공모주 '셋째 아들' 몰아주기 계획

- 핵심 요약: 한화에너지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 대부분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몰아주는 구조로 설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에너지가 공개한 신규 상장 방식은 김 부사장 지분 25% 중 40%를 매각하는 방식이다. 김 부사장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통해 추진 중인 아워홈 인수(7500억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 분석된다.

2. ‘5조 딜’ DIG에어가스, 글로벌 PEF 각축전

- 핵심 요약: DIG에어가스 매각에 블랙록, 에어리퀴드, KKR, 칼라일그룹 등이 인수 의사를 밝혔다. 산업용 가스는 진입장벽이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분야다. 그러나 DIG에어가스의 영업이익은 2022년 1591억 원에서 2023년 1394억 원으로 감소한 바 있다. 5조 원이라는 매각가도 평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25배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 가격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 공매도 재개·관세 폭탄에 “지켜 보자”…증시 거래대금 6조 ‘뚝’

- 핵심 요약: 31일 공매도 재개와 내달 2일 미국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금갑했다. 3월 셋째 주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 평균은 5조 8355억 원 감소했다. 특히 외국인은 28일 하루에만 758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관망 수요가 지배적인 분위기다.

4. AI 열풍 냉각 신호?…엔비디아 투자 ‘코어위브’ IPO 규모 축소

-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투자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기업공개(IPO) 목표 규모를 40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대폭 축소했다. 미국 최대 상장 규모를 가졌던 코어위브의 공모가 후퇴가 AI 인프라 시장에 ㅐ한 신뢰도 감소를 가리킨다는 해석도 나온다. 코어위브는 8억 6300만 달러의 순손실과 8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어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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