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순 케이프투자증권 대표가 모회사 케이프의 이사회에 기타비상무이사로 진입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프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올린다. 그가 2021년 5월 케이프 대주주 지분을 인수한 후 첫 이사회 진입이다. 케이프는 케이프투자증권의 모회사로 대형선박엔진의 핵심 부품인 실린더라이너를 생산해 엔진제조업체 및 엔진원천 기술보유업체에 공급한다.
작년 말 기준 케이프의 최대주주는 템퍼스인베스트먼트 29.49%다. 템퍼스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는 템퍼스파트너스(66.67%)로, 임 대표가 보유한 템퍼스파트너스 지분은 49.49%다. 임 대표의 케이프 지분은 2.84%다.
임 대표는 2016년 6월 케이프인베스트먼트 대표로 LIG투자증권(현 케이프투자증권)을 인수한 후 케이프투자증권의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