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부상에서 복귀해 한 달 만에 출전한 가운데 팀은 대승을 거뒀다.
버밍엄 시티는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1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캠브리지 유나이티드를 4-0으로 대파했다.
승점 66점이 된 버밍엄은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 위컴(승점 59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7점 차이로 앞서 우승과 승격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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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선발 출전했다. 지난 1월 12일 링컨 시티전 후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지다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최근 버밍엄에 입단한 이명재는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백승호가 중원에서 버밍엄의 공수 조율을 맡으면서 경기는 수월하게 풀렸다. 전반 23분 제이 스탠스필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9분에는 상대 자책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40분 키어런 도웰의 골이 더해져 전반에만 3-0으로 앞섰다.
버밍엄이 3골 차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가 거의 굳어지자 백승호는 약 76분을 뛰고 후반 31분 교체돼 물러났다. 이후 버밍엄은 후반 35분 루스 해리스의 마무리 쐐기골이 터져 4-0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