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아데토쿤보 대신 올스타전 대신 출전

2025-02-11

애틀랜타 호크스가 이번 시즌 올스타를 배출한다.

『NBA.com』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가드, 185cm, 74kg)이 올스타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영은 당초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되면서 대체 선수로 자리하게 됐다.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영의 대체 발탁을 알렸다.

이번에 올스타에 뽑히면서 영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에 뽑히게 됐다. 지난 2020년에 처음으로 올스타가 된 바 있는 그는 지난 5년 동안 세 번이나 뽑히는 등 격년에 한 번씩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처음으로 2회 연속 올스타전에 나설 수 있게 되면서 명실공히 동부컨퍼런스 정상급 가드임을 알렸다.

이번 시즌 영은 49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6분을 소화하며 23.5점(.409 .340 .857) 3.2리바운드 11.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출장시간이 똑같음에도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 평균 득점이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NBA 진출 이후 이번 시즌까지 꾸준히 평균 어시스트를 끌어올린 그는 이번 시즌 평균 어시스트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에 해당 부문에서 평균 2위에 오르는 등, 영의 평균 어시스트는 꾸준히 돋보였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최근 5시즌 동안 모두 3위 이내에 진입하는 등 발전을 이뤘다. 하물며 지난 2021-2022 시즌과 2022-2023 시즌에는 단일 시즌 누적 어시스트에서 1위에 올랐을 정도. 이번 시즌에도 큰 이변이 없는 한 해당 부문 정상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와 함께 경쟁할 것으로 여겨졌던 라멜로 볼(샬럿)은 이번에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데다 팀 성적이 큰 차이가 있기 때문. 영이 이끄는 애틀랜타와 달리 샬럿 호네츠는 동부컨퍼런스 하위권으로 일찌감치 밀려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내구성에서 큰 차이를 보인 만큼, 볼이 아닌 영이 호명됐다.

한편, 영은 아데토쿤보의 자리를 대신하는 만큼, 찰스 바클리 감독이 이끄는 팀척(Team Chuck)의 일원으로 올스타전을 치른다. 그와 함께 니콜라 요키치(덴버), 쉐이 길져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빅토르 웸벤야마(샌안토니오), 파스칼 시아캄(인디애나), 알페렌 센군(휴스턴), 칼-앤써니 타운스(미네소타),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과 한 팀을 이룬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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