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제이미슨 배틀과 정규계약 체결 ... 외곽 보강

2025-02-11

토론토 랩터스가 기존 선수를 불러올린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제이미슨 배틀(포워드, 201cm, 100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배틀과 계약기간 3년 525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시즌을 포함하는 3년 계약이며,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의 계약은 보장된다. 그러나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은 부분 보장되며, 2026-2027 시즌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토론토는 당초 투웨이딜로 배틀과 이번 시즌을 함께하고 있었다. 배틀은 이번 시즌에 앞서 토론토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2024 드래프트에 명함을 내밀었으나 호명을 받지 못했다. 지난 여름에 가까스로 기회를 잡으며 기회를 얻었던 그는 시즌 초에 투웨이딜을 따내며 빅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다.

그는 신인지명 당시 호명을 받지 못할 것이 유력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 진입을 시도한 데다 여느 선수와 달리 대학에서만 5시즌을 보냈기 때문. NCAA 조지워싱턴 레볼루셔너리스에서 두 시즌을 보낸 그는 이후 미네소타 골든 고퍼스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오하이오스테이트 벅아이스에서도한 시즌을 치러야 했다.

전학만 두 번을 하면서 대학에서 유달리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기 쉽지 않았다. 결국 호명을 받지 못했으나 시즌 시작과 함께 투웨이딜을 따냈고, 이번에 정규계약까지 품으면서 온전한 NBA 선수로 거듭났다. NCAA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여겨졌음에도 프로에서 성실하게 잘 녹아들었다.

이번 시즌 그는 현재까지 37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12.7분을 소화하며 5.4점(.461 .421 .857)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인이면서도 출전시간이 많지 않음에도 평균 1.3개의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곁들이는 등 토론토 외곽에서 아주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직전 시즌 오하이오스테이트에서 돋보였던 3점슛 능력을 프로에서도 더욱 발휘했다.

시즌 초인 지난 11월 28일에는 3점슛만 무려 6개를 곁들이는 등 생애 최다인 24점을 퍼부으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배틀은 3점슛만 8개를 시도해 이중 6개를 적중시켰을 정도로 매서운 손맛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에 3점슛 두 개 이상을 곁들인 경기가 14경기에 달할 정도로 신인임에도 팀에 큰 도움이 됐다.

토론토도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브랜든 잉그램을 데려오는 등 또 한 번의 변화를 선택했다. 잉그램을 받는 대신 브루스 브라운, 켈리 올리닉(이하 뉴올리언스)을 보내면서 선수단에 자리가 생긴 만큼, 배틀을 불러들이기로 했다. 다음 시즌 연봉도 약 50% 정도 보장되는 만큼, 큰 이변이 없다면 토론토와 동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 제공 = Toronto Rapto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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