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우주 탐사견 실화 담은 ‘라이카’ 3월 초연…박진주·조형균 캐스팅

2025-02-03

최초의 우주 탐사견의 실화를 담은 뮤지컬 ‘라이카’가 오는 3월 세계 초연을 올린다.

3일 공연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라이카’ 초연이 오는 3월 14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라이카’는 냉전시대, 소련의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파견된 최초 우주탐사견 라이카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공연은 라이카가 우주로 나간 뒤의 이야기를 그린다. 라이카는 B612 행성에서 어른이 되어버린,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된다는 설정이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레드북’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 배우’로 호흡을 맞춘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실력과 매력을 갖춘 배우들도 대거 참여한다. 인간을 너무 사랑해 지구 최초의 우주 탐사견이 된 라이카 역에는 박진주·김환희·나하나, 어릴 때와는 다르게 인간을 혐오하는 어른으로 자란 왕자 역에는 조형균·윤나무·김성식, 자기애 넘치는 아름다운 외계식물 장미 역은 서동진·진태화가 연기한다.

우주탐사견들의 보조관리인이자 라이카가 가장 사랑하는 인간 캐롤라인은 한보라·백은혜가 맡는다. 이들은 B612 행성의 인공지능 로봇 로케보트 역할까지 1인 2역의 연기를 펼친다. 이밖에도 바오밥나무 외 다역으로 등장할 앙상블에는 맹원태·정소리·김대식·이종원·윤현선·이유리·심민희·권릴리가 캐스팅됐다.

‘라이카’는 3월 14일부터 5월 18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