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숏텐츠 검색 탭’ 신설...“‘열혈사제2’ 검색하면 AI가 드라마 콘텐츠부터 추천”

2024-12-24

네이버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 X'가 고른 콘텐츠 추천

지난 9월 출시 이후 카테고리 세분화, 초개인화 목표

네이버가 지난 20일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 형태 콘텐츠 검색 탭인 '숏텐츠' 탭을 신설했다. 이같은 도입은 네이버 자체 AI 활용을 늘리고 최근 콘텐츠 소비의 주류 형태인 ‘숏폼’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지난 9월 출시된 숏텐츠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주제별로 인기 있는 콘텐츠를 자동 추출하여 제공하는 숏폼형 검색 콘텐츠 서비스다. 요약된 정보와 함께 관련 콘텐츠를 볼 수 있어 연예나 스포츠 같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트렌드를 빠르게 발견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숏텐츠는 네이버의 생성형AI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블로그, 인플루언서 콘텐츠, 포스트 등에서 생산·소비가 활발한 최신 인기 문서를 분석하여 핵심 주제를 추출한 뒤, 요약된 정보와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이 때 하이퍼클로바X는 인기 콘텐츠를 분석하고, 적합한 키워드를 생성한 뒤, 해당 콘텐츠를 주제별로 카테고리화 하여 개인별 선호 주제에 맞춰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숏텐츠는 시즌성이 있고, 트렌드 변화가 빠른 스포츠, 방송 주제를 비롯해, 여행, 패션, 요리 등 쉽고 재미있는 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라이프 주제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야구 관련 주제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 하단에 '함께 보는 야구 숏텐츠' 영역이, 여행 관련 주제를 검색한 경우 '함께 보는 여행 숏텐츠' 영역이 노출되고, 검색한 주제와 관련하여 생성형 AI가 요약한 인기 콘텐츠의 핵심내용으로 구성된 추천 주제어와 이미지 섬네일을 살펴볼 수 있다.

숏텐츠는 주제에 따라 20여개가 랜덤으로 노출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검색한 주제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빠른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폭넓은 탐색도 원활히 이어갈 수 있다.

네이버는 이러한 기능에 더해, 숏텐츠의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새로운 숏텐츠 탭을 신설했다. 모바일/PC 검색결과 화면에서 숏텐츠 탭을 통해 검색한 주제의 최신 소식을 빠른 시간 안에 파악하고 폭넓은 탐색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숏텐츠 출시 이후 품질 개선을 바탕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세분화했다. 기존 스포츠, 연예 외 플레이스/패션/뷰티 등 다양한 주제로 확대되었으며 앞으로도 사용자 니즈에 맞추어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를 앞으로도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검색 및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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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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