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세기 후반 태어나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명물로 사랑받아 온 갈라파고스땅거북 ‘그래마(사진)’가 14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래마는 1884년 갈라파고스섬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빅토리아 여왕이 대영제국을 통치하던 때이자, 뉴욕에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지기 전이다. 이후 140여 년 동안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20명이 넘는 미국 대통령 시대를 거쳐 ‘살아 있는 역사’가 됐다.
갈라파고스땅거북은 장수 동물로 유명한데, 노화로 쌓이는 독성 물질을 체내에서 ‘정화’하는 능력이 비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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