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최창환 기자] 1라운드를 지배한 김단비(우리은행)가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5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flex 1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김단비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95표 가운데 55표를 획득,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단비에 이어 부산 BNK썸을 1라운드 전승으로 이끈 박혜진(28표), 안혜지(12표)가 2~3위에 올랐다.
김단비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7분 13초 동안 26.4점(1위) 3점슛 1.8개 11리바운드 4.4어시스트 3.2스틸(1위) 1.4블록슛(1위)을 기록했다. 공헌도까지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개인 통산 13번째 라운드 MVP를 따냈다. 단일리그 체제 후 최초의 3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름, 겨울리그 시절에는 정선민이 2차례 기록한 바 있다.
MIP는 고서연(하나은행)의 몫이었다.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투표에서 34표 중 26표를 획득해 키아나 스미스(삼성생명, 4표)를 여유 있게 제쳤다. 2022~2023시즌에 데뷔했던 고서연이 라운드 MIP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서연은 5경기 평균 21분 18초를 소화하며 8.2점 3점슛 2.2개(성공률 36.7%) 2리바운드 1.8어시스트 0.8스틸을 기록했다. 1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는 개인 최다 득점(18점)과 3점슛(6개)을 새로 썼다.
한편, 김단비와 고서연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 원, 100만 원이 주어진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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