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인생에 대한 깊어진 생각을 전했다.
20일 한고은의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한고은식 카레 + 함박스테이크 먹어 본 일본 유부녀들의 반응?! (한일부부현실, 저칼로리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고은은 직접 준비한 카레와 함박스테이크를 손님들에게 대접했다. 그는 요리에 앞서 “요즘엔 동물복지 돈육도 나온다. 저는 친환경, 동물복지 제품을 많이 쓴다”며 “화학약품을 쓰면 결국 우리가 다 돌려받는 거다. 조금 비싸더라도 유기농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고은은 최근 들어 달라진 인생관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요즘엔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어릴 때는 ‘어떻게 하면 잘 살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어떻게 하면 이 생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내가 뭘 남길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아름답게, 깨끗하게”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벌써 그렇게까지요?”라고 놀라자, 한고은은 “내 나이 돼봐. 그런 생각 안 드나”라며 웃었다.
한편 1975년생인 한고은은 1995년 시트콤 ‘LA 아리랑’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해피투게더’, ‘보디가드’, ‘사랑과 야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