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 EV충전솔루션 전문회사 모트렉스이브이는 아파트 시설관리 전문기업 케이티팝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고장 시 빠른 대응을 전면에 내세운 도심형 충전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유사 프로젝트로 확장 가능한 공동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전기차 충전기 고장 접수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고장 후 대기 시간과 민원이 함께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는 설치 대수보다 고장 발생 후 얼마나 빨리 복구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모트렉스이브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티팝스의 전국 단위 관리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속 대응 체계를 확보했다. 케이티팝스는 아파트 관리 시장 상위권 시설관리 업체로, 기존 관리·경비 인력을 활용해 충전기 고장 접수 시 5분 이내 현장 출동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내부 분석 결과 고장 유형의 약 80%를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어 입주민이 체감하는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아울러 모트렉스이브이는 자체 개발한 충전기 하드웨어와 모트렉스 그룹의 소프트웨어·플랫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아파트 환경에 최적화된 CSMS(충전소 관리 시스템)를 제공한다. 고장 알림부터 출동, 조치 결과까지의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회사는 현재 수원 지역 대단지에 상용 운영을 시작했으며, 추가 단지 적용을 순차 협의 중이다.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우선 서울 강남을 비롯한 수도권과 인천·춘천 등 주요 도시 아파트 단지에 설치를 진행한다.
모트렉스이브이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설치 대수보다 고장 발생 후 복구 속도가 사용자 만족도를 좌우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케이티팝스의 즉각 출동 체계와 당사의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빠른 대응이 검증된 아파트 충전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EV 충전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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