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그록 손잡고 아태지역에 저지연 AI 추론 제공

2025-11-19

그록이 호주 시드니 소재 Equinix 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센터에 인프라를 구축하며, 자사의 글로벌 AI 인프라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했다. 미국과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출시 이후, 이번 협력을 통해 그록의 빠르고 저렴하며 확장 가능한 LPU 추론 엔진이 한국 및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기업과 공공 부문에 확대 제공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록과 에퀴닉스는 호주 시드니에 4.5MW 규모의 그록 시설을 구축해 호주 최대 규모의 고속 AI 추론 인프라 중 하나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기존 GPU 및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보다 최대 5배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상호연결 서비스인 Equinix Fabric을 활용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들은 안전하면서 지연 시간이 짧은 고속 상호연결성을 통해 생산 AI 워크로드를 위한 그록클라우드(GroqCloud)에 원활하게 접근하고, 완벽한 제어 및 규제 준수를 충족할 수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AI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와 도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IDC의 최신 전 세계 AI 및 생성형 AI 지출 가이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AI 및 생성형 AI 투자는 2028년까지 1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24.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퀴닉스의 글로벌 인프라 및 벤더 중립적인 연결 솔루션과 그록의 최첨단 AI 추론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기업은 비용 효율성과 속도를 유지하면서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그록 아태지역 총괄은 “에퀴닉스 시드니 데이터센터에 인프라를 구축한 것은 고성능의 비용 효율적인 AI 추론 솔루션을 아태지역에 더 가깝게 제공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데이터 주권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 안전한 저지연 접근을 지원한다”며 “양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AI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퀴닉스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그록이 에퀴닉스를 통해 고성능 인프라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 기쁘다”며 에퀴닉스의 독보적인 에코시스템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는 고객과 클라우드, 파트너 간 연결의 허브 역할을 하며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AI 워크플로우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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