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빗썸에서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라디언트캐피탈(RDNT)이 빗썸 내에서만 30%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입출금이 막힌 탓에 해외 거래소와의 가격 차가 큰 만큼,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오후 5시 7분 빗썸 기준 라디언트캐피탈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6.16% 오른 106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 기준 라디언트캐피탈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5% 떨어진 0.039달러(53원) 수준이다. 빗썸 가격과 두 배나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는 빗썸이 지난달 라디언트캐피탈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하면서 입출금을 막았기 때문이다. 빗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는 지난달 17일 보안 문제를 이유로 라디언트캐피탈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라디언트캐피탈은 크로스체인 디파이(탈중앙화금융) 플랫폼으로, 지난달 스마트콘트랙트에 보안 문제가 생겨 1600만달러 상당 토큰을 탈취당한 바 있다.
입출금이 막힌 상태에서 가격이 오르는 이른바 '가두리' 급등으로 현재 빗썸 내 라디언트캐피탈 거래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라디언트캐피탈 전체 거래량 중 빗썸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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