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6일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 핵심 기반 재난관리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열린 ‘2024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우수기관’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가 핵심 기반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0년 도입했다. 담당 기관 관리 실태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핀다. 올해 평가대상 기관은 국가 핵심 기반을 담당하는 관리기관 144개 기관이다.
국가 핵심 기반은 에너지, 교통 수송, 금융, 정보통신, 보건의료 등 국가 경제, 국민 안전과 정부 핵심 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설을 말한다.
수자원공사는 국가 핵심 기반 시설 363개 가운데 가장 많은 55개 시설(댐 34개소, 정수장 21개소)을 운영·관리하다. 식용수 분야 핵심 관리기관으로, 이번 평가에서 적극적으로 보호 계획 수립과 안전 활동에 참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2024년 재난관리평가 대통령 표창 수상, 중앙 단위 긴급구조 지원기관 능력 평가 장관 표창 수상,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 우수기관 선정 등 정부 주관으로 치러진 재난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물 인프라는 국가 핵심 기반 중 국민 생명, 산업 안전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각종 재난 상황에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