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스토어 3년 연속 '가전양판점 1위'

2025-04-01

국내 오프라인 가전양판 시장에서 삼성전자판매(삼성스토어)가 3년 연속 시장 1위를 기록했다.

3위인 하이프라자(LG베스트샵)는 가전구독 활성화와 프리미엄 위주 판매 정책에 힘입어 3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삼성전자판매 지난 해 매출은 3조4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5억원에서 120억원으로 4% 감소했다.

삼성전자판매는 2022년 처음으로 국내 가전양판점 1위로 올라선 후 3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오프라인 판매 특성상 영업이익폭이 크진 않지만 흑자 기조도 지속했다.

매출 성장은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와 비스포크 AI 가전 판매 호조에서 비롯된 결과로 풀이된다. 'AI 가전'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이 판매 확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출 2조3566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382.3% 줄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지만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102억원 비용이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보다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사업 구조를 재편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가전 제품군 판매를 확대하고 취급 브랜드를 다양화하는 등 오프라인 양판점 고유의 강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LG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는 지난해 매출 2조1653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1.6% 증가했다.

특히 가전구독 비중이 커진 것은 영업이익 확대에 긍정적인 반면에 매출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준 것으로 보인다. 구독 계정은 오랜 기간에 걸쳐 늘어날수록 매출과 이익을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LG전자가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면서 하이프라자도 프리미엄 제품 위주 판매를 늘린 것도 영업이익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초저가 제품은 온라인몰 위주로 판매하고, 프리미엄 제품과 번들형 기획상품 위주로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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