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가게가 폐업을 하는 자영업 고난의 시대에도 희망을 품고 외식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책 ‘장사의 신에 투자하라’에선 “외식업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외식업 창업으로 실패와 재기의 기로에 선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공한다.
책은 외식·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액셀러레이터 기업 ‘㈜알파랩’ 임직원 4인이 공동 집필했다. 알파랩은 그동안 유망한 사업자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데 집중해왔다. 최근엔 와인·주류 F&B 전문 브랜드 ‘탭샵바’ 같은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하고 있다.
내용은 4장으로 구성된다. 각 장에선 좋은 투자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시작으로 투자 안목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외식업 투자가 무엇인지, 외식업이 가진 난제, 국내 외식업시장의 미래 발전방향 등을 언급한다. 또한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이뤄지는 외식업계 투자사례를 통해 외식업이 가진 강점을 설명한다. 건강 지향적 메뉴 개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자동화시스템으로 효율성 극대화 같은 방법도 제시한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생존방식에서 벗어나 외식업을 통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자산을 만들고 싶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방수준·이승빈·인혜진·정주현/ 이든하우스/ 260쪽/ 1만8000원
김보경 기자 bright@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