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벤츠로부터 딱 하나뿐인 차량 선물받아 ”운전할 일 별로 없어“

2025-01-15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벤츠에서 직접 선물한 ‘페이커 에디션’ 차량을 직접 언급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SUB] 마이혁이라고 불러도 돼? EP. 73 페이커 | 살롱드립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웹예능 콘텐츠 ‘살롱드립’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페이커는 자신의 광고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낯부끄러워서 잘 시청하지 않는다는 것. 그는 “주로 스폰서 들어오는 기업의 광고를 많이 한다”며 “삼성 오디세이나 ‘불 좀 꺼줄래?’는 클레브, 안마의자도 했다”고 회상했다.

장도연은 “왜 광고가 공개될 때마다 페이커 선수는 합성처럼 보인다는 의혹이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페이커 또한 그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다고. 왜 그런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저는 합성 같지 않고 그냥 저 같았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어 페이커가 자동차 위에 엉성한 포즈로 앉아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장도연은 “페이커 선수가 벤치에 앉아있는 것을 차 위에다 얹어놓은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배경 또한 어색하다고. 페이커는 “저는 자연스럽다”며 “합성이 아니라 직접 찍었다”고 해명했다.

최근에는 외제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직접 차량을 선물 받았다고 한다. 다만 이를 인증한 사진 역시 합성 같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 그는 “저 지금도 조금 합성 같냐”고 걱정했다. 이에 장도연은 “우리도 합성 영상에 갇힐 수 없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선물 받은 차량은 잘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페이커는 “차가 와서 잘 간직하고 있다”며 “운전할 일이 별로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도연이 “가끔 바람을 쐬러 드라이브를 가는 것도 없냐”고 묻자 “저는 운전에 목적이 있어야 해서 그런 적은 없다”고 대답했다.

벤츠에서 선물한 차량은 ‘페이커 에디션’으로 제작된 단 한 대뿐인 차량이다. 실제로 벤츠는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파트너사로, 지난해 5월,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페이커에 대한 헌정 목적으로 차량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페이커는 “매트 같은 데에 자수로 저의 싸인이 새겨져 있다”고 전했다. 다만 누가 봐도 자신의 차량이기에 주차하고 간다면 사람들이 알아볼 수도 있다는 것. 그는 “혹시나 차 때문에 알아보는 일이 생길 수 있어 불편함이 없지 않아 있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저는 너무 감사하게 탈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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