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가 작년 4분기 109만 3000명으로 전 산업군 평균치(1.3%)보다 2배가량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병의원 등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전년 동기보다 3.9% 늘어 90만 명을 돌파했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바이오헬스 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분야별로는 의료서비스업 종사자가 90만 7000명으로 전체의 83.0%를 차지했 다. 의료서비스업 분야별로는 한방병원 종사자(2만 3539명)의 증가율이 12.6%로 가장 높았다. 특히 화장품 산업은 29세 이하 종사자가 4분기 연속 증가하며 청년 고용의 중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작년 4분기 전 산업에서 고용 증가율이 둔화됐지만 바이오헬스산업은 고용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앞으로 청년층이 화장품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