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획득을 적극 지원하면서 지난해 SaaS CSAP 인증을 받은 기업 중 약 68%가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소프트웨어(SW) 기업이 공공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SaaS CSAP 인증이 필수이고, 이는 구독형 인프라 서비스(IaaS) CSAP 인증을 획득한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만 구축되어야 한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일찍이 SaaS 기업들의 인증 획득을 위해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공공에서의 수많은 레퍼런스를 쌓아오며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물리적으로 망 분리된 환경과 글로벌 수준의 보안 인증을 제공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경험이 부족하거나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고민하는 기업을 위해 ‘공공 SaaS 보안 인증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인프라 비용을 지원받아 공공기관용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DB)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인증 심사 준비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인프라 항목별 세부 가이드북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SaaS 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 SaaS 계약 규모는 약 75억 9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운희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건강한 SaaS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결과, 4년 연속 국내 기업 절반 이상이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했다”면서 “앞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공공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