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이대헌과 울산 현대모비스 김준일이 트레이드됐다.
KBL은 3일 가스공사 이대헌과 현대모비스 김준일이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고 알렸다. 두 선수는 오는 7일부터 새로운 소속팀에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대헌은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내·외곽에서 슈팅 능력이 뛰어나다. 이대헌의 뛰어난 스페이싱 능력이 선수들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트레이드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대헌은 가스공사의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 시절부터 10년간 팀을 바꾸지 않고 뛰었다. 데뷔 직후 서울 SK에서 뛴 2015~2016년, 상무 복무를 한 2017년~2019년을 제외하면 줄곧 전자랜드와 가스공사에서 활약했다.
김준일은 2023년부터 두 시즌을 뛴 현대모비스를 떠나 가스공사에 합류한다. 이번 시즌 성적은 평균 출전 시간 11분 17초, 3.5득점 2.8리바운드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주로 식스맨으로 뛰었다. 신장이 202cm로 큰 만큼 가스공사의 높이 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