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 장업신문 선정 2024년 화장품 산업 결산

2024-12-17

화장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노력 총력

올해 화장품 수출은 역대 사상 최대인 100억불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규제외교 노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춰 특히 7월 시행된 미국 화장품 현대화법(MoCRA)과 내년 5월 시행될 중국 NMPA의 화장품 원료 안정성 평가자료 제출 의무화 등 해외 시장에서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과 규제 이슈가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큰 힘을 기울였다.

우선 2028년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위한 첫삽을 들었다. 올해말까지 국내 제도 도입 등을 포함하는 로드맵을 마련하고 2025년에 화장품법 개정 등을 포함한 근 법령의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8년을 안전성 평가제도의 시행 시점으로 잡고 있지만 안전성 평가 인프라 구축과 중소기업 등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 2026과 2027년 제도 도입을 유예하고 2028년부터도 업체 규모와 품목에 따른 단계적 시행을 예고한 바 있다.

식약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부분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업계의 혼란을 방지하고, 올바른 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마련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화장품 e-라벨 시범 사업 추진, 국내 화장품 GMP 기준의 국제 기준과의 조화 추진, 민원사무에 전자등록필증 도입 확대, 화장품 수출에 필요한 제조판매증명서 등 6종의 증명서에 대한 추가 공증 생략, 화장품 외부 포장에 사용기한 등의 정보기재 표시사항 예외기준 조항마련 등의 제도개선에 나섰다.

이중에서도 국내 화장품 GMP 기준의 국제 기준과의 조화는 그동안 화장품 업계에서 해외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국제 표준(ISO 22716)과 조화하는 데 목적을 둔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을 개정했다. 고시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를 국제표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시설기준을 국제표준 기준과 통일, 재작업 대상과 기준 설정 등의 변화를 줬다.

식약처는 국내에서의 제도 개선 뿐 아니라 규제완화와 국제 조화를 위한 외교에도 발빠른 행보에 나섰던 상황. 필리핀 식약당국과의 회의는 물론 중국 NMPA와의 협력 강화, 그리고 원아시아 포럼을 통해 해외 규제 당국자와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며 국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큰 노력에 나섰다. 올해 원아시아 포럼은 해외 순회 포럼형식에서 벗어나 아시아 국가 규제당국자 초청 행사로 전환했을 뿐 아니라 국내 화장품 관련 전시회와 연계했다.

또한 중국과 미국의 규제 정보를 집중 제공하고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유럽 등의 최신 규제 정보를 안내하는 웨비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화장품 우수성 알리는 첨병 역할 톡톡”

K-Beauty 트렌드 확산, 중소형 브랜드의 해외 진출 증가, 뷰티 디바이스 시장 성장 등으로 우리나라 대표 OEM·ODM 기업인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C&C인터내셔널을 비롯한 OEM 업계는 국내는 물론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한 해였다.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최근 한국 인디 브랜드와 한국 OEM의 성장이 동반되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북미 시장에서 성장하면서 남미와 유럽 시장까지도 커버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을 형성하기 위해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인디브랜드와 동반성장 위해 ‘디지털 R&I’강조, AI 자동화 처방 등 디지털 생태계 구축과 △인디브랜드 동반성장 △고객과 소비자에 최초·최고 선사 △맞춤형 고도화와 건기식 글로벌 확대 등 경영키워드를 제시한 코스맥스는 AI 기술로 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품 측색법 정립 △측색 값 데이터화 △데이터 처리 AI 모델 개발 △연구 개발 플랫폼 내 적용 과정을 거쳐 신규 조색 AI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공동 연구에 나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통해 인종까지 고려한 스킨케어 솔루션을 개발에 나섰다.

올해는 코스맥스가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지난 2016년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올해는 2004년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코스맥스가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현지화와 고객감동을 실천하며 미래 20년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세계 최대 e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과 K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양사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색조 화장품이 해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콜마는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높이고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세종공장의 증설에 나서는 한편, 세계 최대 색조 원료사인 센시언트 뷰티(Sensient Beauty)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한국콜마가 북미법인에 글로벌 화장품 시장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 초 미국 제 2공장 완공을 앞두고 북미 법인의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고, 글로벌 영업 수장을 영입했다. 또한 북미 시장을 총괄하는 R&D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 책임자를 임명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영업·R&D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화장품 유사 처방 검색 시스템 및 그 방법’ 특허를 등록하며 인공지능(AI) 이용한 화장품 처방 디지털 혁신 선도한 한 해였다.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특허 등록됨에 따라 향후 시장에서 지식재산권(IP) 경쟁우위로 영업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화장품 개발 노하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여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디지털 융합 혁신을 진행에 나섰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K-뷰티 브랜드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며, OGM(Original Global Standard and Good Manufacturing) 서비스로 한국 인디브랜드사의 글로벌 매출 확대 및 신규 한국 인디브랜드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다이소·편의점·아마존등 올리브영 아성에 도전

국내 화장품 유통 시장의 절대 강자인 올리브영의 도전하는 다이소, 편의점, 아마존, 알리바바 등의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며 올리브영에 아성에 도전이 거센 한 해였다.

CJ올리브영이 K뷰티 수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강화한 한 해였다. 올리브영은 1월 31일까지 6개월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공항부터 명동까지 일 3회 편도 운행하는 전용 버스, ‘올영 익스프레스(OLIVE YOUNG Express)’를 시범 도입, 인천공항에서 대표 관광 상권인 명동까지 무료 직통 버스를 운영, K뷰티 체험을 독려하는 한편 명동 상권 전반에서 다양한 K컬쳐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올리브영이 최근 방한 관광객의 필수 쇼핑 코스이자 ‘K뷰티 성지’로 입소문을 탄 만큼,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을 외국인 고객에게 직접 소개한다는 의미로 버스 운영을 결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기부와 올리브영이 함께 지원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  참가기업을 모집 ▲담당 상품기획자(MD)를 통한 해외진출 전략 상담(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제 구매자(바이어 )및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도록 ▲관광 상권에 위치한 올리브영 매장에 선정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별도 공간 마련, ▲올리브영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샘플 발송, ▲올리브영이 주관하는 바이어 매칭·상담 행사 참여 등의 지원했다.

5000원 이하 제품을 판매하는 다이소에서도 화장품 수요가 증가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이 적으면서 최대 5000원을 넘지 않아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저가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대기업들도 다이소 전용 제품을 내놓으며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 여름 3천원대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은 6만원대 고가 립앤치크밤에 비견되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LG생활건강의 세컨드 브랜드 'CNP 바이 오디-티디'가 지난 9월 출시한 '스팟 카밍 젤'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했다. 각질·피지·건조함 등 트러블 피부를 진정시키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단돈 5천원에 판매돼 품절 사태를 이어가고 있다.

다이소만이 아니다. 무신사ㆍ쿠팡ㆍ컬리 등 이커머스 업체도 올리브영의 추격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첫 대규모 오프라인 뷰티 행사 '무신사 뷰티 페스타'도 열었다. 편의점 GS25(운영사 GS리테일)는 메디힐(5월), 듀이트리(9월)를 비롯한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와 손잡고 가성비 뛰어난 마스크팩ㆍ크림 등을 선보였다. CU(운영사 BGF리테일)도 지난 9월 코스메틱 브랜드 '엔젤루카'와 함께 물광팩ㆍ세럼ㆍ수분크림 총 3종을 출시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지속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올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혁신이 밝히는 미래’를 주제로 모든 규모와 카테고리의 한국 셀러들이 글로벌 매출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적 우선 과제를 발표했다. 한국 기업가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아마존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에 나섰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 화장품 인기, 팝업스토어 열풍 계속되어

고물가로 인해 소비 심리는 위축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한 해였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과거 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여겨졌던 ‘플렉스 소비’가 이제는 편의점과 다이소 등 일상적인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무지출’과 ‘무소비’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다양한 절약형 소비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고물가 시대 속에서 소비자들은 예산을 세밀하게 관리하며 지출을 줄이려는 경향을 보였다. 절약에 관한 110만 건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비용(19만6011건)’과 ‘가격(17만9050건)’, ‘할인(15만6197건)’이 상위권에 올랐다. 많은 소비자들이 커뮤니티와 블로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상품의 최저 가격과 판매 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는 가성비 화장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섰다. 다이소가 뷰티브랜드의 새로운 채널로 주목받으면서 다이소 전용 브랜드를 내놓으며 시장 확대에 적극 가세했다.

또 MZ세대를 겨냥한 팝업스토어의 인기가 계속되었다. 지난해 연말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 및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5.6%)이 방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업계는 이색적인 체험과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접점 창구로 팝업스토어를 주요하게 활용했다.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VDL(브이디엘),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 프레시안, 코드글로컬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팝업스토어와 소셜미디어(SNS)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쌓인 데다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소이는 ‘수분에 취하다, 장수진 수분포차’라는 슬로건으로 ‘포장마차’를 컨셉으로 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 호응을 얻었다. AGE20’S와 루나는 국내를 넘어 해외 소비자로부터 사랑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각 브랜드의 스토리와 전문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자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아이오페도 레티놀 팝업스토어 운영 등 레티놀 전문성을 강화하며 매출이 성장했다. 마녀공장은 영화 ‘위키드’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지난 11월 무빙카 팝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으며 리얼베리어(Realbarrier)는 ‘리얼 크림 하우스(Real Cream House)’ 팝업 스토어를 진행,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내·외국인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리메라는 브랜드의 스토리를 담은 ‘파워풀 믹솔로지(Powerful Mixology)’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팝업스토어의 공간은 브랜드의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압도적인 존재감의 ‘팩토리’ 콘셉트로 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히 제품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 색다른 컨셉과 기획을 갖춘 팝업스토어가 등장하고 있다.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들에게 지속적으로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 브랜드와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미용기술 여전히 세계 최강, 업권 지키기 위해 미용인들 힘 모으기도

K-뷰티를 이끌고 있는 우리나라 미용이 여전히 기술력에서 세계 최강임을 다신 한번 입증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면 ‘2024 OMC 헤어월드’에서 시니어테크니컬팀 종합 1위, 시니어 프레스티지팀 종합 2위 등 종합 1위에 올랐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이선심 회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이 올해도 이변없이 ‘2024 OMC 헤어월드’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기록하며 미용 최강국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킨 것. 또한 이번 OMC 총회에서는 지난 9월 아시아지역 회장으로 선출된 이선심 회장이 OMC 이사로 임명돼 한국 미용의 위상을 높인 한 해였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OMC 아시아컵’ 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하고 OMC 본부 측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K-뷰티로 국위 선양에 나서고 있지만,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전혀 없는 것과 관련해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미용강국으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정부 지원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우리나라 미용 기술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미용업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공유미용실 허용을 위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입법 예고가 이뤄져 미용인들이 업권 수호를 위해 힘을 모았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이는 미용시장 혼란과 붕괴를 우려해 10월8일 세종시 복지부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반발에 나섰다. 대한미용사회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은 미용시장 붕괴와 혼란을 초래하는 최악의 법개정이라면 강력 반발하며 반드시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회원들의 건강증진과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5월 21일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CC에서 K-뷰티 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해 전국 미용인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한편,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는 2007년 사단법인 승인과 피부미용 국가자격 신설 이후의 역사를 담은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15년사’를 발간, 2007년 피부미용 국가자격이 신설된 이후 현재까지 걸어온 길을 기록한 첫 번째 사사로 한국 피부미용 산업 역사를 집대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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