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오는 11월, 한국 웹3 시장 진출에 진심인 초기 글로벌 웹3 프로젝트들이 한데 모인다.
크립토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은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위워크 선릉3호점에서 “라이징 스타 위크(Rising Star Week)”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라이징 스타 위크’는 아직 초기 단계인 글로벌 웹3 프로젝트와 한국 블록체인 업계와의 접점 마련 및 네트워킹을 위해 쟁글이 기획했다.
지난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한국 시장에 진지한 관심을 갖고 문을 두드리는 글로벌 웹3 프로젝트가 크게 늘며 한국 커뮤니티와의 접점에 대한 니즈가 커졌다. 글로벌 프로젝트 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전통 대기업, 블록체인 프로젝트 관계자 및 투자자 등 한국 웹3 플레이어 사이에서 또한 탄탄하고 신뢰할 만한 프로젝트와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국내외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쟁글이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초기 단계의 프로젝트 가운데 한국에도 관심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하루에 3개씩, 사흘에 걸쳐 총 9개의 재단을 한자리에 모았다.
첫째 날에 △솔레이어(Solayer) △바빌론(Babylon) △오더리네트워크(Orderly Network), 둘째 날에는 △신퓨처스(Synfutures) △모나드(Monad) △에이랩(Aylab), 마지막 셋째 날에는 △이니시아(Initia) △베라체인(Berachain) △모프(Morph) 가 차례로 발표에 나선다. 각각 30분씩 재단별 특징과 강점 및 비즈니스 효용 등을 한국 웹3 커뮤니티와 업계 관계자에 전달한다.
한국 웹3 커뮤니티와 업계에 본인을 알리고 교류하러 나온 만큼, 각각 캐치프레이즈도 간단하면서도 구체적이다.
“솔라나의 탈중앙화 프로토콜 클라우드 인프라” 솔레이어, “비수탁형 무신뢰 기반의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 바빌론, “CeFi와 DeFi의 강점을 결합한 궁극의 하이브리드 거래소” 오더리 네트워크와 같은 식이다.
신퓨처스는 “누구나 어떤 자산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온체인 오더북 Perp Dex(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 모나드는 “병렬 처리로 강화된 초고속 EVM 호환 레이어1”, 에이랩은 “블록체인으로 웹3 마케팅을 혁신하는 통합 플랫폼 솔루션”으로 스스로를 정의했다.
이니시아 또한 “앱 맞춤형으로 유연하게 즉시 구축 가능한 롤업 생성을 상호 연결된 앱 네트워크에 가능하게 하는 프로토콜”, 베라체인은 “유동성 증명으로 PoS의 한계를 극복한 커뮤니티 주도 블록체인”, 모프는 “소비자를 위한 체인: 하이브리드 롤업으로 만드는 블록체인의 일상화”로 각자를 설명했다.
매일 모든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밀도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현재 한국 진출에 적극적이면서 웹3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초기 재단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여느 블록체인 이벤트에 비해 새롭고 혁신적이면서 실질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쟁글은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 웹3 산업발전과 커뮤니티 진작을 위해 해외 웹3 트렌드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빠르고 다양하게 발전 중인 웹3 산업 가운데 높은 관심속에 성장중인 글로벌 재단들과 가감없이 더 알아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징 스타 위크’를 기획했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관심이 남다른 블록체인 업계의 ‘라이징 스타’들과 한국 웹3 업계의 구체적인 시너지를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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