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오늘 검찰 업무보고 취소…충분한 준비하란 취지"

2025-06-25

국정기획위원회는 25일 검찰의 2차 업무보고를 돌연 취소한 것에 대해 "충분히 숙고하고 준비할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일주일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그만큼 이 사안이 중대하다고 봐서 미뤄서 보고받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의 2차 업무보고는 오는 7월 2일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에서 시간을 달라고 했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업무보고를 미룬 것은 우리 분과의 판단"이라면서도 "(다만) 부드럽고 강하고 문제는 아니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고민할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는 이날 검찰의 2차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다 전날 기자단에 공지한 일정에서 검찰의 두 번째 업무보고 일정을 돌연 삭제해 재공지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모두의 광장'으로 명칭한 국민소통플랫폼과 관련해 "2336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다"며 "어제 1차로 취합된 내용을 분과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소통 플랫폼의 명칭을 온라인 투표와 국민주권위원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모두의 광장'으로 확정했다"고 부연했다.

또 "정책 제안은 분류해 분과에 이관하고 일부는 토론 과제로 해서 게시판 토론에 부칠 것"이라며 "민원은 절차 거쳐 권익위나 해당 기관에 이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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