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적인 신원 특정 후 일정 맞춰 조사 계획"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문제지 등을 온라인에 게시한 인물 3명이 특정됐다.
18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문제지 촬영 사진이 게시된 온라인 커뮤니티 압수수색 결과물을 토대로 한 명의 신원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연세대는 커뮤니티에 문제지 사진을 게시한 수험생 2명과 신원 미상의 4명 등 6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강남구 소재 디시인사이드 본사를 압수수색해 게시물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편 지난 15일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문제가 유출된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수험생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가 같은 날 법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같은 재판부가 재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적인 신원 특정 중에 있다"며 "신원 특정 이후에 학생들의 일정에 맞춰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