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회원국 대표단, 해양분야 협력방안 논의 위해 부산 방문

2025-04-27

폐어망 수거 캠페인 등 재활용 관련 협업 진행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방문, 정책·모델 학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8일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를 참석을 위해 찰리나 비체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해양총국장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 등 EU 11여 개국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해 해양환경 및 자원순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동안 EU 대표단은 박형준 시장과 해양분야 협력 간담회를 갖고, 폐어망 수거 캠페인 및 재활용시설을 방문하여 부산의 해양환경 정책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시와 사하구는 폐어망 재활용 캠페인과 협업을 통해 해양플라스틱 저감과 순환경제 실현을 강화한다.

폐어망 수거 캠페인은 사하구 다대포항에서 진행되며, 넷스파㈜의 재활용 과정을 함께 견학한다. 넷스파㈜는 폐어망을 고기능성 나일론으로 재활용하는 소셜벤처 기업으로, 시와의 협력을 통해 폐어망을 정기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대표단은 또한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를 방문, 자원순환정책 설명을 듣고, 전시품 관람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 모델을 경험한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지난 2023년 한-유럽연합(EU) 녹색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한-유럽연합(EU) 그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부산은 해양환경과 지속 가능한 자원관리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파트너로, 이번 방문으로 유럽연합(EU)과의 협력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유럽연합(EU)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유럽연합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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