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군수사·KOMERI 정기세미나
산업군 육성 논의·발전 방향 발표
해군군수사령부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하 KOMERI)과 함께 지난 25일 2025년 정기세미나를 열고 군수 분야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군수사는 KOMERI와 지난해 4월 군수품 품질 컨설팅 분야 업무협약을 계기로 매년 해군 군수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안상민(소장) 해군군수사령관과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군수사는 KOMERI에 해군 부품 국산화 개발 향상을 위한 부품 국산화 절차를 소개하고, 국산화 참여 업체의 경제성 확보와 산업군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군수사는 다년도 함정기술 연구개발과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KOMERI와 중소기업, 국책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특히, 군수사는 군수사 정비창 표준측정시험소의 업무 현황과 정밀 분석 역량을 KOMERI에 소개하고, 진동 측정 데이터 활용 및 정비품 고장 원인 분석 등 KOMERI와의 협업 가능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금속 및 비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군수사의 정비·재생정비 사례와 핵심 장비, 적용 성과를 소개하며, 향후 거점센터 구축을 포함한 군수지원 체계의 발전 방향도 함께 발표했다.
이날 KOMERI는 KOMERI 산하 5개 본부의 연구 분야와 해군과의 상호연계성에 대해 발표하며, 양 기관 간 기술 협력과 공동 발전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박래홍(3급·부이사관) 해군군수사령부 품질관리처장은 "군수사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함께 고민한 과제들을 발전시켜 전승을 보장하는 군수지원 태세 확립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