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소연합은 '수소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로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국내 수소산업 인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당해연도 기준으로 수소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력 수요·공급에 애로사항을 사전에 방지하고 산업·기술 인력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필수 기초 통계 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국내 수소산업 표본 사업체(약 400개) 가운데 근로자 1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전국 수소산업 분야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항목은 현재 사업체 일반현황, 사업체 규모와 연구인력, 산업인력 현황과 이동현황, 차년도 산업인력 채용(예정)계획 등 인력 수급실태에 대한 정량적 조사가 진행된다.
인력운영 기업 인식과 니즈, 교육 훈련 현황, 정부와 수소연합 운영 방향 제언 등 정성적 조사 등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실태조사 결과는 에너지신산업분야(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자료와 함께 오는 5월 확정될 예정이다. 결과 분석을 토대로 수소산업 인력양성 로드맵 제시, 전문인력 육성 및 신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재홍 수소연합 회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국내 수소산업의 인력수급과 교육 현황을 파악해 양질의 인력을 육성·배출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국내 산업이 갖는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인력 문제 해소를 위해 수소연합은 앞으로도 수소산업 채용박람회 등을 통한 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의 모든 내용은 통계법(제33조 비밀의 보호)에 따라 보호되며 해당 내용은 통계분석 목적 외 사용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