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홍정호 선수가 예수병원 찾은 이유는?

2024-10-25

"아이들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써달라"⋯500만원 기부금 전달

전북현대모터스 홍정호 선수가 예수병원에 500만원의 병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25일 예수병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께 전북현대모터스 프로축구팀 소속 홍정호 선수가 예수병원을 찾아 병원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홍 선수와 병원과의 인연은 지난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 선수는 지난 2022년 예수병원 아동병동을 찾아 사인회를 가졌다. 당시 홍 선수는 어린 나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아이들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를 잊지못했던 그는 병원을 찾아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홍정호 선수는 "우연한 인연으로 재활치료 중인 어린이와 담당 주치의를 만난 이후 항상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졌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응원하며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웃음지었다.

신충식 병원장은 "예수병원은 미래 사회의 희망이 될 아이들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전북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홍정호 선수가 가진 아이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해지도록 지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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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kks44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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