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 '스카이월드와이드' 사명 변경…글로벌 AI 테크社 도약 천명

2024-12-18

비트나인, 글로벌 AI 기술 기업 도약 목표…'스카이월드와이드' 사명 변경

계열사 디렉터스테크와 협업 통해 통합 AI 솔루션 역량 강화

파리·상하이·싱가포르 거점 확보… 2025년 미국 실리콘밸리 및 중동 진출 예정

[인사이트녹경=박준형 기자] 코스닥 상장사 비트나인이 인공지능(AI) 광고 시장을 넘어 글로벌 AI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명을 ‘스카이월드와이드(SKAI Worldwide)’로 변경하고 공식 출범했다.

18일 스카이월드와이드의 비전과 전략을 알리는 ‘스카이월드와이드 AI 서밋 서울’이 국내외 AI 전문가와 광고 마케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신재혁 스카이월드와이드 대표는 “기술 혁신 없이는 더 이상 생존이 불가능한 시대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을 기반으로 AI의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기존 비트나인의 데이터 솔루션은 AI 기술과 결합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대한 데이터 분석 역량과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사에 최적화된 마케팅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계열사인 디렉터스테크와 협력해 AI 비디오 생성 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디렉터스테크는 실제 촬영 없이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방식 대비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반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는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필수적인 제품 이미지와 동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정적 이미지를 동적 이미지로 변환하는 ‘AI 에이전트(AGENT)’를 준비 중”이라며 “AI 에이전트는 정밀한 공간 지능을 기반으로 광고 콘텐츠 제작의 정밀도, 품질, 효과 등에서 기존 솔루션을 뛰어넘는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희소한 재질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시저 텍스처, 고해상도 HDR 조명, 정밀한 3D 제품 모델과 모션 효과를 포함한 방대한 3D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이재철 대표는 “해당 라이브러리는 AI 훈련과 탐구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돼 AI 에이전트의 기술적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공간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AI 기술은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마케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서울, 파리, 상하이, 싱가포르에 글로벌 거점을 마련했으며, 2025년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동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의 연구 개발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생성형 AI 광고 시장은 2022년 약 6000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5% 이상 성장해 2032년에는 약 1925억 달러(275조 원)에 이를 것으로 광고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박준형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