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의원을 포함한 연방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폭동 가담자 사면 및 석방 결정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상원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규탄하는 결의안을 지난 27일 상정했다. 이 결의안은 척 슈머 상원 야당 원내 대표를 비롯한 패티 머레이(워싱턴), 크리스 머피(코네티컷), 앤디 김(뉴저지) 상원의원 등이 주도했다.
의원들은 이번 결의안에서 “경찰관 폭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개인들에 대한 어떠한 사면도 반대한다”고 밝히며 민주당 소속 47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가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취임 직후 2021년 1월 6일 의회에 침입했던 1600명과 관련하여 의회에 들어갔다가 체포 또는 기소된 피고인 등을 사면하고, 약 12명에게 감형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아직 재판이 진행되지 않은 약 470명에 대한 기소도 취하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