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킨텍스서 '제12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 열려
3개 세션서 첨단 기술·정책 공유
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 대중교통 정책의 우수성과를 국내외에 알리고 주요국과의 교통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포럼이 열린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12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와 대한교통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국내외 교통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중교통 혁신 사례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올해 포럼 주제는 '내일을 바꾸는 힘: 대중교통이 이끄는 변화'(Transforming Tomorrow: Public Transports as the Catalyst for Change)다. ▲대중교통 속도의 혁명 ▲인공지능과 대중교통 ▲대중교통 요금정책과 기술 혁신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개회식에는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이 개회사를,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이 환영사를,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이 축사를 각각 맡는다. 미쉘 포유로우(Michelle Poyourow) Jarrett Walker+Associates 공동대표가 '누구나 쉽게 이동하고, 더 많은 기회를 여는 대중교통망의 재설계'라는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은 'AI와 교통혁신 시대의 교통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대중교통 속도의 혁명'을 다루는 세션1에서는 ▲GTX-A 노선 개통 영향분석(이백진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혼잡도·속도·서비스 수준 관리 전략(후미타카 쿠라우치 일본 기후대학교 교수) ▲도시 개발과 속도의 상관관계(미 디아오 중국 퉁지대학교 교수) 등이 논의된다.
세션2 '인공지능과 대중교통'에서는 디미트리스 밀라키스 독일항공우주센터 선임연구원이 '대중교통에서의 인공지능'을, 마르셀로 H. 앙 주니어 싱가포르국립대 교수가 '자율주행차와 대중교통의 미래'를, 김진희 연세대 교수가 'AI로 혁신하는 대중교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의 '대중교통 요금정책과 기술 혁신'에서는 일본의 통근자 요금체계와 MaaS(토시유키 야마모토 나고야대 교수), 요금의 다차원적 함의(지앙핑 주 홍콩대 교수), 태그리스(tagless) 요금결제 시스템(유주연 티머니 해외마케팅팀 팀장) 등이 소개된다.
강 차관은 "이번 포럼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대중교통서비스를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제시된 아이디어와 기술이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 교통정책 발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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