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야마모토 집에도 도둑이 들었다 “집 유리창이 깨져있어. 범인은 도주”

2025-07-3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 야마모노 요시노부가 강도를 당할 뻔 했다.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31일 “야마모토의 로스앤젤레스 자택에 여러 명의 도둑들이 침입하려 했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전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0일 오전 5시반 경에 3인조 도둑이 펜스를 넘어 야마모토 집에 침입했다. 문의 유리를 깨자마자 경비업체에 신고가 들어가 용의자들은 도주했다. 용의자들이 내부에 들어가지 못해 도난 당한 것은 없었다. 교도 통신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했을 때에는 민간 경비업체의 경비원이 현장에 있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야마모토는 신시내티에서 열린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집을 비운 상태였다. 이 사건에 대해 미국 현지 경찰이 절도 미수 혐의로 수사하는 중이다.

이처럼 유명 스포츠 스타가 집을 비운 사이 절도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2017년 미국프로농구 LA 레이커스에서 뛰던 가드 닉 영(은퇴)이 올스타전에 참석한 사이 빈집 털이를 당해 53만 달러(약 7억4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MLB 출신으로 KBO리그 키움에서도 뛰었던 야시엘 푸이그도 같은 해 자택 절도 사건으로 17만 달러(2억4000만원)에 해당하는 재산을 도난 당했다.

최근에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절도 피해 사건이 있었다. 애리조나의 케텔 마르테는 이달 중순 올스타전에 출전하기 위해 집을 비웠다가 도둑이 침입해 절도 범죄의 피해자가 됐다. 당시 마르테의 개인 소지품과 보석 등 귀중품들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테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미국 연방수사국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프로스포츠 리그에 절도 사건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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