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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가 길져스-알렉산더에 대해 말했다.
오클라호미시티 썬더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128-131로 패했다.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을 통해 강팀으로 거듭났다. 정규리그 서부 1위를 기록. 역대 최연소 서부 1위를 기록한 팀이 됐다. 경험을 쌓은 오클라호마시티는 더 강해졌다. 또, FA와 트레이드까지 단행했다. 약점인 빅맨진을 강하게 만들었다. 뉴욕 닉스에서 맹활약한 아이재아 하텐슈타인(213cm, C)을 영입. 골밑을 강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미디어와 전문가들이 서부 1위로 오클라호마시티를 예측했다.
실제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시즌 전적은 46승 11패. 전체 2위이자, 서부 1위 자리에 있다. 2위 덴버 너겟츠와 경기 차는 무려 8.5경기다.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서부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심에는 에이스 샤이 길져스-알렉산더(196cm, G)가 있다. 길져스-알렉산더는 이번 시즌 평균 32.4점 6.2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내비친다. 평균 1.9스틸, 1.1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강력한 MVP 후보로 뽑히고 있는 길져스-알렉산더다.
미네소타와 경기에서도 길져스-알렉산더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3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 더블에 성공했다. 다만 팀의 패배로 그의 활약은 빛바랬다.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길져스-알렉산더에 원조 득점 머신이자 ‘지구 1옵션’이라고 불렸던 케빈 듀란트(206cm, F)도 칭찬을 남겼다. 그는 ‘ESPN’과 인터뷰를 통해 “길져스-알렉산더를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그는 어떤 자세, 어떤 상황에서도 득점할 수 있다. 스킬셋이 엄청난 선수다. 그의 경기를 보면서 나도 많이 배우고 있다”라는 극찬했다.
길져스-알렉산더는 2시즌 연속으로 30점을 넘기고 있다. 이제는 리그 최고의 득점원이 됐다. 과연 이번 시즌 종료 후에는 처음으로 MVP까지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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