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과 클래식 음악을 융합한 신개념 콘서트 선보여
강서문화원은 다음 달 1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회 공연으로 강서아트리움 아리홀에서 웹툰 클래식 〈피아노포르테〉 공연을 개최한다.
웹툰 클래식 〈피아노포르테〉는 웹툰과 클래식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예술 장르를 융합한 공연이다.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거나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나이나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서트로 꾸며진다. 특히 음악회 형식에서 벗어나 시각적으로 다채롭고 서사가 있는 줄거리의 웹툰을 통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웹툰 속의 캐릭터들 사이에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 대결하는 구도 형성이다. 공연 관람객들은 실시간 투표에 참여해 두 주인공의 승부를 결정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공연의 결말까지 결정되는 등 관객 참여형 요소가 더해져 공연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웹툰의 줄거리 속에서 소개되는 대표곡으로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토마소 안토니오 비탈리의 ‘샤콘느’,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 등을 선보인다.
김진호 강서문화원장은 “웹툰의 재미와 음악의 감동을 동시에 담은 하이브리드 공연을 준비했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아트리움 홈페이지나 강서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02-2692-4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