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 9명 위촉

2025-08-14

칸필름마켓 관계자·영화음악감독·배우·프로듀서·비평가 등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칸필름마켓 관계자·영화음악감독·감독·배우·프로듀서·비평가 등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 9인이다.

14일 JIMFF에 따르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국제영화제로 심사위원단은 경쟁부문의 ▲국제경쟁 ▲뮤직인사이트 ▲뉴탤런트 등을 나누어 심사한다.

국제경쟁은 국가·장르·형식에 구분 없이 음악을 소재나 주제로 한 다양한 최신 장편 음악영화로 구성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 국제경쟁부문이다.

심사는 이동하·김초희·유지태 3인이 맡는다. 국제경쟁은 경쟁작 중 1편을 선정해 대상을 수여하며 대상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뮤직인사이트'는 한국 기성 영화음악가의 창작물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한국 영화음악의 현재와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2025년 신설된 경쟁부문이다. 전년도에 제작된 한국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수강생의 투표로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다.

심사위원장인 제롬 파이야르는 시난도의 창립자이자 벤타나 수르의 공동 설립자다. 27년 동안 칸영화제 필름마켓 CEO를 지냈으며, 현재 영화 및 이벤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가린 누그로호는 인도네시아 거장 감독이다.

'뉴탤런트'는 2023년 1월 이후 제작된 한국 장·단편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음악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참여작 가운데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을 발굴·소개하는 경쟁부문이다. 본선 심사위원단은 대상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작에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뉴탤런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조영욱은 '접속'(1997), '공동경비구역 JSA'(2000), '클래식'(2003), '올드보이'(2003), '헤어질 결심'(202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한국의 대표적 영화음악감독이다.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천비행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개막식을 비롯해 전 세계 음악영화의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초청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주목된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이동하는 <여행자>(2009)를 비롯한 <시>(2010),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등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2014년 (주)영화사레드피터를 설립해 <부산행>(2016), <반도>(2020), <선산>(2024) 등을 제작했다.

2024년부터 (사)한국영화프로듀서 조합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김초희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10여 편의 독립영화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 <우라까이 하루키>(2022)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유지태는 1998년 영화 <바이 준>으로 데뷔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동감>(2000), <봄날은 간다>(2001), <올드보이>(2003)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자전거소년>(2003), <초대>(2009), <마이라띠마>(2012)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choys22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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