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에서 올스타전을 치룬 듀란트, “이곳은 잊지 못할 장소다”

2025-02-18

듀란트가 과거를 회상했다.

케빈 듀란트(206cm, F)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구 1옵션’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고, 역대 최고의 ‘스코어러’ 중 한 명으로 뽑힌다.

데뷔 시즌부터 평균 20.3점을 기록했고, 2년 차 시즌에 평균 25.3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3년 차에는 평균 30.1점을 기록하며 득점왕도 차지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4번의 득점왕을 차지했다.

우승도 경험했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은 후 치른 첫 두 시즌에 우승했다. 그러면서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세 번째 시즌 때는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우승을 위해 파이널에서 복귀했지만,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비록 우승은 차지 못했지만, 듀란트와 승부욕과 열정은 골든스테이트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듀란트는 브루클린 넷츠를 거쳐 피닉스 선즈로 갔다. 이번 시즌에는 골든스테이트 행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듀란트의 선택은 잔류였다.

듀란트는 이번 시즌 평균 27.3점 6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당연하게도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든스테이트 체이스 센터에서 올스타전을 치렀다. 듀란트가 과거 홈으로 사용했던 구장이기도 했다.

듀란트는 올스타전 이후 본인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체이스 센터는 나에게도 추억이 많은 곳이다. 정말로 좋았고, 행복했던 시간을 보냈다. 특히 팬들의 사랑을 느꼈었다. 그들은 농구에 진심이다”라며 과거를 돌아봤다.

이어, “오랜만에 체이스 센터를 홈으로 사용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팬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여전히 나를 반겨주셨다. 그리고 나를 응원해 주셨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웃음) 이곳은 나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잊지 못할 장소다. 좋은 추억이 많기에 나 역시 팬들과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한편, 듀란트가 속한 피닉스는 26승 28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플레이오프는커녕, 플레이 인 토너먼트도 나가지 못하는 순위다. 과연 후반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까? 이는 피닉스와 듀란트 모두에게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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