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철 엘앤씨바이오(290650) 대표가 올해 미국 진출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2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새해는 그동안의 노력과 역량이 큰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엘앤씨바이오가 그동안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면 올해는 그 성과가 가시적 결과로 나타나리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23년 상반기에 신청한 ‘메가덤’ 중국 품목허가도 곧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국의 인허가는 국내 법규와 달라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분들도 있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메가덤의 저력으로 ‘우리는 반드시 된다’는 것이 제 판단이었다”고 했다.
이어 “조만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고, 중국에서 메가덤이 허가를 받고 사용된다면 이후 여러 제품의 허가는 시간 문제”라며 “거대 중국 시장의 정식 제품 승인을 초석으로 엘앤씨바이오는 진정한 글로벌 메디컬 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이 대표는 “올해는 본격적으로 미국 직접 진출 계획을 한걸음씩 실현해가려고 한다”면서 “미국은 전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면서 경쟁도 치열하지만 그동안 우리 연구소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왔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R&D 성과 그리고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의료진 자문과 논문 근거, R&D 협업 노력의 중심에는 대한민국 엘앤씨바이오가 있고, 14억 명 거대 시장의 중국 생산기지인 엘앤씨차이나와 새롭게 도전할 미국 조인트벤처(JV) 3각 시스템으로 엘앤씨바이오가 글로벌 메디컬 기업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것”이라며 “무모한 도전이 아닌 위대한 도전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