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카모빌리티·튠잇, 전기차 및 내연기관 차량 진단 기술 개발 협약

2025-01-22

자동차 진단 및 탁송 전문 벤처 기업 위카모빌리티(대표 정태영, 이승범)와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 기업 튠잇(대표 송영욱)이 전기차 및 내연기관 차량을 아우르는 진단 기술 개발 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위카모빌리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중고차 시장은 전기차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내연기관 차량 중심의 감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소비자와 업계 모두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관계자는 전기차 고유 평가 항목인 배터리 잔존 용량(SOC), 건강 상태(SOH), 절연 성능 등이 배제되어 전기차 거래의 신뢰도가 저해된다고 지적했다.

양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 모두에 적용 가능한 통합 진단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개발하는 새로운 솔루션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고전압 시스템을 정밀 진단하고, 핵심부품인 감속기, 구동모터, 인버터 진단 및 고장 코드(DTC) 분석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 업계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위카모빌리티 정태영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진단에 대한 기술은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될 전기차 진단기 및 진단기술로 전기차 중고 거래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전기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정태영 대표는 “나아가 글로벌 진단 기술 표준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카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탄생할 진단 기술은 단순히 중고차 거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자동차 진단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하며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거래 시장에서 소비자와 업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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