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3일 2024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앨라배마 공장에서도 생산을 하고 있고, 조지아 공장도 생산 능력이 있다. 미국에서 100만대 조금 못하게 판매 중인데, 관세가 부과돼도 70-80% 정도는 커버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생산을 현지화 하는게 중요하다. 기아는 멕시코 공장이 있지만, 현대차는 없는데, IRA 가 폐지된다해도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유연한 대응이다. HMGMA는 아시다시피 전기차 전용공장이었는데, 이 공장에서 최근엔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차가 생산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EV 판매 둔화 시점에도 우리 경쟁력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