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국이 한국을 무역적자국으로 직접 지목하며 비관세장벽 철폐 등 구체적 양보안에 대한 압박 수위를 노골적으로 높였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유럽과 중국·한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비관세장벽이 있어 미국 기업들이 경쟁하기 어렵다”며 한국을 콕 집어 언급했다. 미국이 방위비 문제가 아닌 무역적자국으로 한국을 직접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유럽과 중국은 이미 미국과 보복관세를 주고받고 있어 한국을 다음 순서로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LG가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딥’을 공개하며 글로벌 빅테크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공개된 엑사원 딥 모델의 매개변수는 딥시크 R1의 5% 수준이다. 하지만 수학 문제 해결능력 평가에서는 95.7점을 기록하며 딥시크보다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엑사원 딥의 모델 중 하나인 ‘엑사원 딥 2.4B’는 라이브코드벤치 테스트에서 딥시크 모델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픈 AI보다 훨씬 적은 자원으로 ‘경제성’까지 갖춰 딥시크를 능가했다는 평가다.
■ 미국, 무역불균형 해소 韓압박 본격화
미국 백악관이 한국을 유럽·중국과 함께 주요 무역적자국으로 정조준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658억 달러로 미국의 여덟 번째 무역적자국에 해당한다. 미국은 특히 농업 위생·검역, 디지털 통상, 중국산 철강 우회수출 등을 한국의 비관세장벽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상호관세 부과 후 개별국과 양자협정을 체결한다는 방침을 함께 밝혔다.
■ 글로벌 AI 혁신 속도 가속화
LG의 ‘엑사원 딥-32B’이 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지표인 GPQA 다이아몬드 테스트에서 66.1점을 기록하며 유사 모델 중 2위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7.8B 모델은 32B의 24% 크기로도 성능의 95%를 유지해 ‘경량화 고성능’으로서 기술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상반기 중 LG유플러스 익시젠에 탑재할 계획이다. 기업간거래(B2B) 사업 영역에서도 물리·화학 등 과학 연구와 교육 현장 적용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중국산 원자재 의존도 감소 추세
올해 초 중국산 후판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4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사들이 미국의 중국산 원자재 제재에 선제 대응해 국내산 비중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후판 제조 3사의 2월 내수 판매는 49만 4000톤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부가 중국산 스테인리스 후판에 21.6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확정해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CEO 관심 뉴스]
1. 美백악관, ‘무역적자국 韓’ 콕 집었다…“장벽 안 없애면 관세”
- 핵심 요약: 미국이 한국을 무역적자국으로 직접 겨냥하면서 비관세장벽을 철폐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농업 검역이나 디지털 무역 등에서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하기 어렵게 하는 비관세장벽이 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의 ‘중복 적용’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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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LG “딥시크의 5% 규모로 최고 성능”…구광모 ‘AI 승부수’ 통했다
- 핵심 요약: LG가 4년 만에 개발한 AI 모델 ‘엑사원 딥’이 딥시크 R1의 5% 매개변수 수준으로도 딥시크보다 우수한 추론 성능을 입증했다. 최근 AI 업계에서 떠오르는 자원과 메모리량을 줄인 ‘경량화 대규모언어모델(sLLM)’의 완벽한 모델을 선보인 것이다. LG는 엑사원 모델을 계열사와 협력사에 적용해 수익화 시나리오를 꾀할 계획이다.
3. 트럼프 압박에 ‘관세 철퇴’…中후판 수입 올해 43% 급감
- 핵심 요약: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의 중국산 제품 제재 강화에 대비해 중국산 후판을 국산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올해 초 중국산 후판 수입량은 작년보다 43.4% 감소했다. 정부도 중국산 제품에 21.6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해 중국산 후판의 국내 수입은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CEO 참고 뉴스]
4. 日 프라임마켓 상장사 91%가 밸류업 공시…韓 참여율은 ‘4%’뿐
- 핵심 요약: 일본 대형 상장기업들의 91%가 기업가치 제고 정보(밸류업)를 공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 밸류업 정책을 도입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참여율이 4%에 불과했다. 지속적인 공시 업데이트로 일본증시는 외국인 자금 유입도 활발하다. 한국은 그나마 공시에 참여하는 33곳마저 분량 채우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 “5분 충전으로 400㎞ 주행”…테슬라 제친 BYD, 독주 굳히나
- 핵심 요약: 중국의 비야디(BYD)가 5분만 충전하면 400㎞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시스템 ‘슈퍼 e-플랫폼’을 공개했다. BYD는 테슬라의 2배가 넘는 100kW의 충전 전력도 제공할 계획이다. BYD는 이미 올해 초 테슬라의 두 배를 웃도는 판매량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BYD의 독주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6. ‘알파고 아버지’의 예언…“5~10년내 인간급 AI 등장”
- 핵심 요약: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가 5~10년 내 범용인공지능(AGI) 단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아가 AGI 달성을 위한 최대 과제로 “AI 시스템이 현실 세계 맥락을 이해하는 수준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을 꼽았다. 최근 테크 업계에서 주목받는 ‘다중 에이전트(Multi-Agent)’ 시스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키워드 TOP 5]
통상압박, 경량화 AI, 초고속충전, 공급망 다변화, 기업가치 제고, AI PRISM, AI 프리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