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후 돌아온 LG 임찬규, KT 장성우에게 통한의 2점 홈런 허용…5이닝 3K 2실점

2025-06-26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LG 임찬규가 복귀전에서 제 몫을 했다.

임찬규는 26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 1홈런 1볼넷 3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사실상 국내 1선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임찬규는 이날 경기 전까지 14경기에서 8승2패 평균자책 2.61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14일 대전 한화전을 마친 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선발 등판했다.

1회 1사 후 김상수에게 2루타, 안현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의 위기를 맞은 임찬규는 장성우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했다.

2회에는 이정훈-허경민-문상철로 이어지는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임찬규는 3회에도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4회에는 한 방을 맞아 KT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김상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임찬규는 안현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장성우에게 초구 129㎞짜리 슬라이더를 공략당했고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문상철을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하나 늘린 뒤 배정대 역시 땅볼로 처리하며 4회를 마쳤다.

다행히 5회 LG 타선에서도 2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임찬규는 부담을 덜 수 있었고 5회말 2사 후 김상수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것 외에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6회부터는 박명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임찬규의 투구수는 90개로 직구 최고 구속은 142㎞였다. 31개의 직구와 체인지업(25개), 커브(21개), 슬라이더(13개)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졌다. 평균자책은 2.66으로 조금 높아졌다.

이날 4이닝 투구를 하면서 통산 1300이닝을 달성했다. KBO 45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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