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천문연구원은 15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국제천문대 에너지 전환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천문대 에너지 전환 사업'은 천문관측에 활용하는 설비에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기존 화석연료(가스, 디젤 등)에서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시스템으로 전환, 독립전력망을 통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한국천문연구원은 칠레 등 세계 각 지역에서 해외 기관들과 함께 천문관측을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천문대 에너지 전환 사업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고 정보 교류도 강화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을 강화해 국제천문대 에너지 전환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탄소중립 달성 및 관련된 기자재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